“본회의장 발언, 상호간 존중해야”
“본회의장 발언, 상호간 존중해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6.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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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채 의장, 본회의장 고성난무에 쓴소리

최근 열린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강재헌 의원의 시정질의 과정에서 주철현 시장과 고성이 오간 것과 관련 박정채 의장이 쓴소리를 했다.

박정채 의장은 19일 열린 여수시의회 177회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본회의장에서의 발언은 방청인 뿐만 아니라, 전 시민들이 시청을 하고 있으니 의원이나 집행부에서는 서로를 존중해 주면서 발언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신중한 발언을 촉구했다.

또, “의회의 건전한 비판에 대해 집행부와 대립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는 집행부가 주요한 정책이나 사업들을 결정하기 전에 의회와도 충분히 협의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추진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해 오고 있다”며 “중요한 정책이나 사업들을 추진할 시에는 사전에 의회와도 협의하고, 시민들과도 소통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찾아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철현 시장과 강재헌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177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황새등골공원의 용도 폐지 사유’ 등에 대해 질의답변하는 과정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해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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