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인...해외여행 주의보
여수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인...해외여행 주의보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6.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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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태국 여행 중 감염
당국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여행 주의” 당부

태국을 여행한 한 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30대 여성이 확인됐다.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시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태국을 여행하고 입국한 후 지난 11일부터 발진, 발열,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지카바이러스 양성반응으로 나왔다. 

전남도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지 역학조사와 함께 A 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과 사람끼리는 감염되지 않는다.

시관계자는󰡒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은 발생 국가를 여행할 때, 일반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 후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 등이 하나 이상이 동반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대부분이 회복된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흰줄숲모기에서는 아직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보고 사례가 아직 없으며 2016년에는 해외여행으로 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태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중남미, 북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78개국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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