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상포지구 경찰 수사 ‘관심집중’
돌산 상포지구 경찰 수사 ‘관심집중’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6.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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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회사자금 횡령 고발건 수사중
여수시 “적법한 행정행위...문제없다” 해명

수십년째 미등기 토지로 개발이 미뤄져 오다 최근에서야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상포 매립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상포지구 사업자에 대한 고발건이 접수돼 이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사의 상포지구 매각대금 일부인 60억여원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내용의 고발건이 접수돼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상포지구 개발 관련한 자료를 여수시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포지구는 1986년부터 1993년까지 택지조성을 목적으로 공유수면을 매립해 1994년 조건부 준공인가를 득했지만 도시계획도로 미개설 등 준공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토지등록 등 구체적 사업추진이 수십년째 미뤄져 왔다.

이후 2016년부터 토지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한편,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  여수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인허가 사항에는 전혀 문제나 하자가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경찰의 서류 요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의 서류를 수합해 금주 중 제출키로 경찰서와 협의했다”고 해명했다.

또, 여수시는 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포지구 사업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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