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계통합조사로 국가 경제에 활력을
경제통계통합조사로 국가 경제에 활력을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6.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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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호남지방통계청 순천사무소장 오미숙
▲ 오미숙 소장.

‘벚꽃 대선’으로 봄에 탄생한 새 정부가 어느새 1개월이 되었다. 이제 더운 여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다. 기업은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성장 동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정부는 장기화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세부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다.

각 부처가 올바로 현 상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료가 필요할까?

기획재정부는 기업 규모별 경영 실태 통계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지원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행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 여러 관련 부처에서는 규제를 완화하고 창업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 신산업의 출현, 경제 영역의 복잡화와 함께 산업 구조 통계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남지방통계청 순천사무소는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구례군과 함께 우리 지역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7년 6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2016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업조사, 도소매업조사, 기업활동조사 등 7종의 경제통계에 대한 동시 조사로 진행되며, 통계조사원이 대상 사업체를 방문하여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과 매장면적, 품목별 출하·수출액 등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료 활용률을 높여 응답자의 부담을 낮추면서도 정확한 자료를 생산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는 사업체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게 인터넷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금번 경제통계통합조사 결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서비스업·도소매업 등 각 산업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사용할 뿐 아니라, 빅데이터 시대에 많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학계, 관련 협회 등 민간에도 양질의 통계로 가공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위와 같이 만들어진 양질의 정확한 통계는, 경제 상황이 풍족한 가을이든 단단한 대비가 필요한 겨울이든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정확한 통계 생산은 정확한 응답에서 비롯되므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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