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팀, 한국여자바둑리그 ‘준우승’
거북선팀, 한국여자바둑리그 ‘준우승’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6.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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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컴텍과 챔피언결정전…3차전 접전

여수 거북선팀이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연고지 여수의 위상을 높였다.

거북선팀은 지난 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포항 포스코컴텍팀에 0-2로 패하며 종합성적 1승 2패로 2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창단 첫해인 지난해 리그 5위에 머물렀던 거북선팀은 올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백지희 감독(2단)과 김다영 초단, 이슬아 4단, 이민진 7단, 김혜림 2단으로 구성된 거북선팀은 이번 대회의 정규리그에서 9승5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해 리그 우승팀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었다.

상승세를 탄 거북선팀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포항 포스코컴텍팀과 3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따라 우승팀인 포항 포스코컴텍은 5000만원, 준우승팀 여수 거북선은 3000만원, 3위 서울 부광약품은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여수 거북선, 포항 포스코컴텍, 서울 부광약품, 경기 호반건설, 부안 곰소소금, 서귀포 칠십리, 인제 하늘내린, 경기 SG골프 등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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