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소호간 도로공사 내년 2월 착공
웅천~소호간 도로공사 내년 2월 착공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5.3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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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억 투입 ... 교량 500m 포함 1148m, 왕복 4차로
▲ 웅천~소호간 도로개설 공사 계획도.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심해지고 있는 웅천택지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웅천~소호 간 500m 해상교량을 포함한 도로개설 공사가 내년 2월 착공된다.

현재 단일노선인 웅천~소호구간은 최근 웅천택지개발에 따라 교통량이 급증해 출․퇴근 시간이면 심각한 교통정체로 시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시는 사업비 570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웅천지구 예울마루 부근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소호동으로 연결되는 교량을 건설한다.

사업규모는 총 1148m로 아치교가 100m, PSC교(콘크리트 빔교)가 400m로 교량이 총 500m에 진입도로가 648m다. 도로 폭은 20.5~22.8m로 왕복 4차로다.

지난해 6월 해상교량 형식의 노선결정 이후 필요한 절차들을 이행해온 시는 앞으로 기본설계서에 대해 전남도의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돌산지역과 여서․문수지구, 웅천지구에서 시청 방면으로 나오는 교통량이 웅천생태터널을 지나는 기존 도로와 새로 만들어진 해상교량으로 분산돼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에 크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일수 건설교통국장은 “새로 건설되는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소호동의 해변과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여수밤바다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돌산대교, 거북선대교와 함께 여수의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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