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주민자치센터 설치율 57.2% 불과
전남도내, 주민자치센터 설치율 57.2% 불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5.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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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도의원, 도정질의 통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촉구
▲ 강정희 의원.

전남도내 주민자치센터 설치율이 전국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센터 활성화를 촉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강정희(여수, 비례) 의원은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를 통해 “도내 주민자치센터 건립율이 전국평균에 턱없이 못 미친다”며 “지방자치 선진화를 이끌어갈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전남도내 주민자치센터는 297개 읍면동 가운데 170개소에 불과해 설치율은 57.2%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설치율이 81.7%에 이르는 데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강 의원은 “전남도의 재정적 여건이 열악해 운영과 설치부분의 비용부담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시‧군간 또는 읍․면간 거점 연계형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전남형 주민자치센터 모델을 개발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전남도가 향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참여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확대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병행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시‧군간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갑섭 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전남도의 경우 면지역 주민자치센터 설치율이 40%에 그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기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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