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관광,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가”
“여수관광,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가”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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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여수시의회서 토론회 열려
▲ 지속가능한 여수관광을 가늠할 토론회가 24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수관광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여수시의회 김유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서·문수)은 24일 오후7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관광의 국제 흐름과 여수시의 관광정책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남해환경센터가 주관하고 여수관광발전협의회에서 후원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Randy Durband CEO와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박사, 그리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강미희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Randy Durband CEO는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GSTC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4가지 주요 국제 표준안과 더불어, 크루즈 관광의 접근방안 등을 소개했다.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박사는 생태관광의 법제와 생태계 서비스 거래, 서울대 강미희 교수는 지속가능 관광과 여수시의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

강미희 교수는 지속가능한 여수관광을 위해 여수시가 관련 공모사업과 인증을 통해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관련 단체 회원 가입 등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전재경 박사는 여수시도 생태관광 육성조례 등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해양생태계 서비스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가칭 ‘한려생태복지조합’이라는 모델을 제시하며 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태계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할 것을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을 주최한 김유화 의원은 “여수시가 이제는 양적인 관광도시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가 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 여수시의 관광정책이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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