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 모델이 될 수 있게 복구해 달라”
“대한민국 안전 모델이 될 수 있게 복구해 달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5.1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12일 여수수산시장 방문
피해상인들 격려... 완벽한 피해복구 당부
▲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가 12일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내일은 제가 불가피하게 이곳을 뜨게 됐지만 재임중 큰 불행을 겪은 분들을 직접 제 눈으로 보고 떠나고 싶어 어제는 세월호 수습 현장을 다녀왔고 오늘은 여수 수산시장에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내정된 이낙연 전 전남도지사가 12일 화재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보다 완전한 복구를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2일 오후 4시 여수수산시장에 도착해 상인들을 격력하는 한편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으로부터 복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완벽한 복구를 당부했다.

▲ 12일 여수수산시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상인들로부터 축하꽃다발을 건네받았다.

이 총리 후보자는 “갑자기 불이 났다는 보고를 받고 눈 뜨자마자 바로 수산시장 올 계획부터 세우고 복구계획 다듬었던 상황이 바로 엊그제 같다”며 “상인들이 재기의 의지가 강해 걱정했던 것보다 빨리 정신적인 재기가 이뤄졌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또, “영업재개는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옛날보다 더 나아지도록 하자는 취지를 상인들이 잘 이해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상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수산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이어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다른 시도지사님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상인들께서 ‘우리가 혼자가 아니다’는 마음 가질 수 있었다”며 범정부적 관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복구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는 “기왕 복구한 것이니 후회가 남지 않도록 좀 더 항구성을 갖도록 단단히 해 달라”며 “단순한 원상복구가 아닌 대한민국의 안전 모델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국무총리 지명을 축하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이후 시장을 둘러보며 일일이 상인들과 만난 이 총리 후보자는 사인을 부탁하는 한 상인에게 ‘어떤 어려움에도 우리는 일어선다’라고 적으며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