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몰린 전남체전서 대선 후보 부인들 '내조대전'
3만 몰린 전남체전서 대선 후보 부인들 '내조대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4.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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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개회식 참석
문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 안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 여수행

20일부터 4일간 여수에서 열리는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대선 주자들이 대거 얼굴을 보인다. 특히 양강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 부인이 나서 ‘내조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0일 여수에서 열리는 전남체전 개회식에는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와 늘푸른한국당의 이재오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양강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송영길 총괄 본부장이 문 후보를 대신에 현장을 찾는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 부인인 여수출신의 김미경 교수와 주승용 원내대표, 이용주 의원, 정인화 도당위원장이 참여한다.

전남체전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2만7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게 된다. 임원진까지하면 3만4000여명의 인파가 몰린다.

이처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대형 축제가 없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들에게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특히 19일 있었던 대선후보 스탠딩 토론회 여세를 몰아 각 후보간 치열한 장외전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전남체전은 20일 오전 골프 예선전을 시작으로 23일까지 23개 종목에서 지역간 우열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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