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경도리조트 개발 탄력 기대치 '쑥쑥'
여수밤바다, 경도리조트 개발 탄력 기대치 '쑥쑥'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2.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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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제 무역투자진흥회의 개최
여수밤바다 가이드라인 컨설팅도 지원...고속철도 증편도
경도리조트, 경제자유구역 편입.연륙교 예산 확보도 긍정적
▲ 정부가 27일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경도리조트, 여수밤바다 등에 대한 지원책을 확정했다.

여수밤바다와 경도리조트에 대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투자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투자활성화 대책에 포함된 전남 동부권 관련 안건은 총 4개 정도다.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경도 리조트와 관련해 기반시설 및 세제지원, 인허가 의제, 규제 특례 검토, 지방자치단체 시티패스 등 할인 관광상품 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경도리조트 문제가 거론됨에 따라 논란이 되고 있는 돌산과 경도를 연결하는 620억원의 연륙교 문제는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조만간 열린 경제자유구역 심의회의에서 경도지구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편입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도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이 되면 620억원이 들어가는 연륙교 비용 중 50%를 국가가 부담할 수 있는 법률적 토대가 마련된다.

전국적인 인기관광지가 되고 있는 ‘여수밤바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기대된다. 정부는 여수 구항 인근 해안의 야간경관 특화·정비 사업 추진. 지자체 주요지구별 경관관리지역 지정. 경관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컨설팅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와 순천지역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수도권∼순천·여수 엑스포역 고속철도 증편 방안이 검토된다.

또 경전선 전철화 사업(진주∼순천∼광주)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완료하고 남해안 지역 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행도 지원한다.

여기에 남해안 지역 시외버스 노선을 중간 환승 가능하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최근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굴절각 확대가 가능하도록 특별건설 승인 여부 심의하고 부산 송도 케이블카는 공유 수면 점용료를 인하해 사업자 운영 부담을 완화시켜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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