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경음기 60%지원…3월 17일까지 읍․면․동 신청
여수시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울타리(전기울타리, 철제그물)와 경음기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60%를 지원한다. 40%는 신청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17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지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후 5월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도 4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3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시 기후환경과(☏061-659-38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 고라니와 같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신고가 지난해 196건으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가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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