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2015년 하반기 2.0%→2016년 상반기 2.2%→2016년 하반기 2.6%
고용률 56.8% ... 전국 시단위 평균 59.2%보다 낮아
여수시의 고용률이 전국 시단위 평균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실업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수시의 고용률은 56.8%로 전체 시단위 평균 59.2% 보다 무려 2.4%나 낮았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고용률이 여수보다 낮은 곳은 목포시 한 곳으로 목포시의 고용률은 56.3%였다. 순천시는 58.6%, 광양시는 60.1%였다.
대신 취업자 수에서는 여수시가 13만3000명으로 전체 22개 시군 중 가장 많았다. 순천시가 13만1000명, 목포시 10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취업자수가 많은 이유는 22개 시군 중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에서 인구순위 1,2,3위인 여수와 순천, 목포가 취업자수에서도 동일하게 1,2,3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실업률이다. 여수지역 실업률은 2.6%로 전남지역 시군 중 세 번째로 높다. 광양시가 3.5%로 전남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나주시가 2.7%를 기록했다. 순천시 실업률은 1.8%로 전남지역 시단위 중 가장 낮았다.
특히 여수지역 실업률은 지난 2015년 하반기 2.0%에서 2016년 상반기 2.2%로 그리고 2016년 하반기에는 2.6%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근 순천시는 2015년 하반기 2.6%에서 2016년 상반기 2.2%, 하반기에는 1.8%로 떨어지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 시단위 평균 고용률은 59.2% 실업률은 2.9%로 조사됐다. 시단위 고용률 상위 도시는 서귀포시로 72.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