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실업률 매년 상승 ... 대안 마련 필요
여수시 실업률 매년 상승 ... 대안 마련 필요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2.2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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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
실업률 2015년 하반기 2.0%→2016년 상반기 2.2%→2016년 하반기 2.6%
고용률 56.8% ... 전국 시단위 평균 59.2%보다 낮아
▲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전남지역 지역별 고용률과 실업률.

여수시의 고용률이 전국 시단위 평균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실업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수시의 고용률은 56.8%로 전체 시단위 평균 59.2% 보다 무려 2.4%나 낮았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고용률이 여수보다 낮은 곳은 목포시 한 곳으로 목포시의 고용률은 56.3%였다. 순천시는 58.6%, 광양시는 60.1%였다.

대신 취업자 수에서는 여수시가 13만3000명으로 전체 22개 시군 중 가장 많았다. 순천시가 13만1000명, 목포시 10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취업자수가 많은 이유는 22개 시군 중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에서 인구순위 1,2,3위인 여수와 순천, 목포가 취업자수에서도 동일하게 1,2,3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실업률이다. 여수지역 실업률은 2.6%로 전남지역 시군 중 세 번째로 높다. 광양시가 3.5%로 전남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나주시가 2.7%를 기록했다. 순천시 실업률은 1.8%로 전남지역 시단위 중 가장 낮았다.

특히 여수지역 실업률은 지난 2015년 하반기 2.0%에서 2016년 상반기 2.2%로 그리고 2016년 하반기에는 2.6%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근 순천시는 2015년 하반기 2.6%에서 2016년 상반기 2.2%, 하반기에는 1.8%로 떨어지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 시단위 평균 고용률은 59.2% 실업률은 2.9%로 조사됐다. 시단위 고용률 상위 도시는 서귀포시로 7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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