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선 시정견제와 거침없는 비판 돋보여...'무소속의 롤모델'
날선 시정견제와 거침없는 비판 돋보여...'무소속의 롤모델'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2.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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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정대상 릴레이 인터뷰-5] 강재헌 여수시의원

여수지역신문협회가 수여하는 ‘제1회 여수의정대상’ 기초의원 부문 우수 수상자로 김유화 의원이 선정됐다. 앞서 지역신문협회는 지난 10일 각계 대표와 소속사 기자단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기초의원 부분 우수의원 수상자인 강재헌 의원을 만났다. -편집자주

-. 여수지역신문협회 첫 의정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나.

삼일동에서 태어나 이 곳에 자랐고, 주민과 함께 하면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여수국가산단 롯데케미칼 회사에 입사해 23년간 재직하는 동안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국가 산업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

평소 지역민들의 애로와 요구사항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그동안 지역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12년 4월 여수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천동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어 여수시의회 의원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또 다시 무소속으로 당선돼 제6대 의회 전반기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되어 경제건설위원회 소관 분야인 도로확충 및 교통체계 개선, 상하수도 시설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왔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회 등의 주관으로 실시되는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 대상’ 부문에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 부문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2016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여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시민생활 향상을 위한 어떤 업적들을 했나?

주민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을 하는데 주력했다.

시정에 대해 잘못된 점을 과감히 지적하면서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등 집행부의 눈치를 보지않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면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어르신 지원 등에 대한 배려와 주민과의 끊임없이 소통하는 발로뛰는 생활정치인이라 평가받아 주민들로부터 호응과 신뢰를 얻은 것이 밑바탕이 됐다.

주민소통을 중시하고, 지역 숙원사업을 적극 해결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여수시의회의 일꾼으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지역구인 여천동의 발전을 위해 사회복지, 경로당 확충, 어르신 지원 등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여천동 주민숙원사업인 성산공원 개선사업, 무선산 정비사업, 무선~여천초등학교간 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해 올해 2월 완공된다.

이밖에도 동네체육시설, 경로당 보수, 도로정비, 보도블럭 정비 등 지역주민 민원해결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고 있다.

-. 시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이 이번 수상에 반영됐는데.

하수도저류시설 설치 및 정수장 고도처리사업의 문제점 지적 및 개선 방안 제시, 도원지구 및 죽림지구 저류시설 문제점 지적 및 개선토록 촉구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도 둔덕동 인공습지의 문제점,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관로 교체, 시티파크의 환경훼손 및 공익기부금 불이행, 해상케이블카 교통체증 해소 및 주차장 대책 마련 등을 집행부에 주문했으며,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각종 사업 추진시 정책실명제 도입을 제안했다.

-.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위상 제고 및 역할 강화에 적극 앞장섰다는 평가가 있다.

여수시의회 정례회․임시회를 통해 5분 자유발언 12회, 시정질의 8회, 건의문 1회, 조례 제정․개정 2건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기초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 의정활동을 통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때가 있다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과 고충민원을 해결해 주었을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23년간 회사 경험과 5년여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를 잃지 않고 주민과 거리낌없이 소통하면서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과감한 발언을 통하여 지적과 개선, 대안을 제시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2012년 보궐선거 당시 공약사항으로 의원 잔여 임기 기간 급여 5000만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키로 주민과 약속해 기부금 1억원으로 확대하고 지금까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크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매년 2000만원씩 5년간 기부키로 약속하고 지금까지 이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마무리 된다.

이 사회공헌기부금을 우리 지역에 기탁하여 소외계층 등 지역주민을 위해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모두모아 봉사단체에 소속되어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지난 2015년부터 해외로 확대,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우물파주기 및 중고컴퓨터 보급 등을 통해 봉사대장을 맡아 매년 국제 봉사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2015년 12월 여수시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

2016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 첫 출전해 8강에 이어, 2016 강천산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올려, 이 지역 꿈나무 발굴 및 유소년 야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 향후 의정활동 포부는?

아직도 정치인으로서 부족한 것이 많다.

지난 5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풀뿌리 지방자치발전’에 노력해왔으며 대의기관인 의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열린 의회가 되도록 2선 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주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주민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려 하고 있다.

정치 입문 당시를 회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의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것이 본인의 신념이라며 주민과 함께하고 주민을 받들고 섬기겠다.

주민 우선, 사람 중심의 행복하고 살맛나는 여천동, 더 나아가서는 행복한 여수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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