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며 문화도 이해하고 예비 학부모 교육도
책 읽으며 문화도 이해하고 예비 학부모 교육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2.0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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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적응 프로그램 인기 ... 올해 사업 선착순 모집

여수시가 다문화가족의 적응을 돕고 서로의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책 읽어주는 다문화도서관’은 결혼이주여성이 모국어로 책을 읽어주고 참여자와 독서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간단한 생활언어도 배울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국 언어로 매주 1회 1시간씩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에 개설된 이후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외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해왔다.

결혼이주여성은 대부분 국내에 3년 이상 거주했거나, 한국어 능력시험 3급 이상을 취득해 한국어에 능통하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17일까지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언어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문화가족 예비 학부모교육’도 인기다. 학부모교육은 다문화가족의 부모와 자녀가 취학 전후에 겪을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해 원만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다음달 9일 취학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조유순 쌍봉초등학교 다문화 교사가 강의를 펼쳐 학교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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