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판매 30곳 등 80개 부스 마련 ... 설치기간 5~10일 소요
여수수산시장 화재에 따른 임시판매장이 수산시장 인근에 마련된다.
17일 여수시는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연등천 건너편 배수펌프장 부지 및 인접도로를 포함한 576㎡(174평) 면적에 임시판매장을 개설키로 확정했다.
당초 여객선터미널 인근과 특화시장 주차장, 이순신 광장 등이 논의됐지만 상인들이 활어와 선어, 건어물 판매를 염두 해 시장과 가까운 배수펌프장 인근을 요구해 시가 이를 수용했다.
임시판매장에는 활어판매 30곳, 선어 8곳, 폐류 13곳, 건어물 29곳 등 80개 부스가 설치되며 설치기간을 감안하면 5~1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당초 활어를 제외하고 제수용품 등 건어물 판매장을 중심으로 임시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었지만 활어판매장도 필요하다는 상인들의 요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임시판매장은 예비비 1억2900만원을 투입해 100m 길이에 2열 텐트로 배치되며, 활어 판매장의 경우 수족관이 설치된다.
이중 상수도 3600만원, 하수도 4700만원이 투입되며 어류 손질 등으로 발생하는 하수는 배수펌프장으로 유입돼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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