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순천, 광양, 보성의 시내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2개 이상의 지자체간 운행되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 운행상태 등의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시스템구축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8억 원도 확보했다. 시는 우선 버스정보안내기 25개소를 오는 4월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버스정보시스템을 보완하고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총 220개의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내버스뿐 아니라 순천, 광양 등 인근 지자체의 버스정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09년부터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광역버스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을 유지하고 사전출발을 방지해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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