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 “용기잃지 말길...총력 지원”
문재인 전 대표, “용기잃지 말길...총력 지원”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1.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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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교동 화재현장 방문...상인들 위로
▲ 문재인 전 대표가 15일 교동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5일 교동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고속철도(KTX)를 이용해 여수에 도착, 밤 10시께 화재 현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또다시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위로했다.

문 전 대표는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대책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전대표는 상인들을 만나 “설 대목을 앞두고 판매할 물건들을 많이 저장해 놨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발생해 상인들께서 가슴이 무너질 것이다”며 “대구 서문시장 선례대로 국민안전처 자금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설을 앞두고 확보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임시매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 차원에서도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15일 여수교동시장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가 최종선 여수시부시장으로부터 화재 피해 현황과 복구 대책 등에 대해 듣고 있다.

이어 “이번에 복구를 제대로 해서 다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현대화된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며 “보험처리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인들을 향해서도 “용기 잃지 말고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라”며 위로하는 한편, 시민들을 향해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전통시장을 잘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화재현장을 둘러본 문 전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전과 해양수산청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피해복구와 상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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