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전남도, 수산시장 화재 복구지원 총력
여수시-전남도, 수산시장 화재 복구지원 총력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1.1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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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긴급지원대책본부 구성 ... 설 명절 전 임시영업장 추진
이낙연 도시가 11시 30분 현장 방문 ... 생활자금지원 약속
▲ 불에 탄 여수수산시장에 경찰이 진입을 막고 있다.

여수수산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전남도와 여수시가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5일 오전 11시 30분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면담을 갖고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현장에서 가진 상인과 면담에서 상인대표는 설 명절 전 임시 영업과 전기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이냑연 도시자는 보험회사 원인조사 후 청소는 물론 설 명절 전 임시판매장 운영도 지원키로 했다. 또 피해상인들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과 세금납부유예, 학자금지원도 실시키로 했다. 특히 내년도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도 약속했다.

여수시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당일 화재발생 상황 접수 즉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지휘했다. 피해상인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상인회 관계자와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 이냑온 전남도지사가 15일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듣고 있다.

이 자리에는 주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명과 김상민 수산시장 대표, 상인 4명 등 15명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지원대책 본부를 상가 2층 상인회사무실에 설치를 관련부서에 지시하고, 조기복구와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이어 15일 오후 1시30분에는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상인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여수수산시장 화재는 15일 오전 2시 29분께 발생해 4시 24분께 진압됐다.

▲ 주철현 여수시장이 15일 새벽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1층 점포에서 착화돼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피해액은 인명피해는 없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1층 58개 점포(개당 2평) 내부소실, 23점포 일부소실, 35점포 그을음 피해, 2층 1개소 그을음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기관은 가판대 가연물 적치와 점포 사이에 벽이 없어 연소 확대가 빨라 피해가 커 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산시장 건물 화재보험이 가입(KB화재보험 20억)돼 있고 점포별 개별보험에도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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