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규제개선 모범이라더니 ‘여수’ 152위
기업 규제개선 모범이라더니 ‘여수’ 152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1.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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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체감도, 경제활동친화성 평가 공개
경제활동친화성 부분 182위 ... 하락폭 가장 커
▲ 기업체감도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선의 모범이라고 칭찬했던 여수시가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체감도 및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는 바닥권에 위치했다.

특히 여수시는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는 2014년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상의는 매년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평가를 공개하고 있다.

먼저 여수시는 기업체감도에서는 152위로 중하위권에 분류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광양시는 10위로 최상위권에 올라 대조를 보였다. 순천시는 168위로 여수시보다 낮았다.

세부내용을 보면 광양시가 규제합리성 41위, 행정시스템 47위, 행정행태 53위, 공무원평가 49위, 규제개선의지 71위로 전남 동부권 지자체 중 모든 분야에서 가장 우수했다.

여수시는 행정시스템 분야에서만 65위를 기록했을 뿐 규제합리성 145위, 행정행태 152위, 공무원평가 189위, 규제개선의지 153위를 기록했고 순천시는 규제합리성 187위, 행정시스템 198위, 행정행태 181위, 공무원평가 146위, 규제개선의지 128위로 모든 분야에서 부진했습니다.

▲ 경제활동친화성

지자체별 조례와 규칙이 얼마나 기업에 이롭게 됐는지를 평가하는 경제활동친화성에서도 여수시의 부진은 이어졌다.

여수시는 18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 15위, 2015년 32위에서 무려 150등 이상 하락하면서 평가 지자체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광양시가 종합순위에서 81위를 기록했고 순천시는 201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양시는 다가구주택신축, 음식점창업 분야에서 1위에 올랐고 여수시도 음식점창업 분야에서 1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공공계약 분야에서는 광양시 220위 여수시 221위 순천시 214위로 바닥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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