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마라톤대회 8000여명 참가
여수마라톤대회 8000여명 참가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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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돌산 우두리 해안도로따라
▲ 올 해 첫 전국마라톤대회인 여수마라톤 대회에 8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렸다.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에서 올해 첫 공식 마라톤 대회인 ‘제12회 여수마라톤대회’가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마라톤대회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여수시와 여수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날 마라톤대회는 8일 오전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으며, 동반가족까지 포함 8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마라톤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아내 김미경 여사(서울대 의대 교수)와 딸 안설희 양이 10km 코스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치러진 여수마라톤 대회는 최근 조류독감 AI 확산으로 전국의 많은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치러져 어느 때보다 많은 달리미들이 참가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평년의 날씨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상 10도를 웃도는 따스한 날씨 속에서 사고 없이 치러졌다.

마라토너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여수해상케이블카 입구, 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 돌산 우두리, 지장대사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해안도로 코스로 아름다운 여수의 경관을 벗삼아 달렸다.

남자부 풀코스는 이홍국(46, 수원사랑마라톤클럽) 씨가 2시간40분30초, 여자 풀코스는 이정숙(51, 천안마라톤클럽) 씨가 3시간6분20초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홍국 씨는 여수마라톤대회에서만 6번째 연달아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여수마라톤의 신화를 썼다.

한편 여수마라톤 대회는 새해 첫 공식대회라는 참가 규모 면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가 새해 첫 시주대회로 단체 참가하고 있어 풀코스 참가인원만 1000여명이 넘고, 4개 종목 포함 5000여명에 육박한다.

풀코스 참가 인원은 춘천국제마라톤, 서울중앙마라톤, 서울동아마라톤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 규모로 겨울철 국내 최대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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