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 가족 같은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 가족 같은 학교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1.0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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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중학교, 여수 유일 전남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외국학교와 화상수업, 진로LTE 등 독특한 교육과정 눈길
▲ 웅천중학교 전경.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웅천중학교(교장 김성애)가 ‘전남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여수에서는 유일하다.

웅천중은 ‘혁신 넘어 감동교육, 함께 열어가는 글로벌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중심 참여형 수업으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주 멜버른의 Carranballac 중학교와 월 2회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2월에는 22명의 학생들이 명문 Cavite Inctitute Inc와 공동수업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다.

이외에도 외국어 표현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어 수업, Morning special 2016, 영어·중국어 캠프 등 외국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예울마루와 MOU를 체결해 다양한 공연관람과 오케스트라 운영 등 감성예술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인성중심수업을 펼치고 있다.

▲ 웅천중학교의 독특한 프로그램인 호주 중학교와의 화상수업 모습.

독특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인 ‘진로 LTE’를 운영하고 있다. ‘진로LTE'는 부모와 학생이 스스로 작성한 진로탐색 계획서를 공모, 선정해 연중 자기주도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금도 지급한다.

‘비발디로 열매 맺는 학생자율동아리 운영’도 눈길을 끈다. 전교생이 영자신문, 영어뮤지컬, 니하오 중국어 동아리 등 27개의 자율동아리에 가입해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진로 스토리를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참여형 수업도 눈길을 끈다. 월 1회 수업혁신 연수 날과 수업사랑연구회 등 6개의 교사동아리를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독서·토론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제중심교과융합 수업, 하부르타 수업, 비주얼 싱킹 활용수업도 진행한다.

학생들의 행복한 등굣길을 위한 연중 교문 학생맞이, 학생대토론회, 학생회 임원 워크숍, 학생회 및 각반 임원의 학교장과의 대화시간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 웅천중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페스티벌.

교육의 또 다른 주체인 학부모 참여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 역량 강화연수, 학부모 영어회화 동아리, 아빠와 함께하는 가을 산행, 부모와 함께하는 독서캠프, 아프리카 아동 모자뜨기 활동 등 학부모와 학생, 학부모와 학교, 학부모간 관계 설정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윤정 학부모회장은 “작년에는 모두들 전통이 있는 근처 중학교로 가고 싶어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이곳은 신도시라서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지요. 2년이 지난 지금은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학교가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성애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을 비롯한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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