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문동 주민센터는 지난 6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동문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등 관내 자생단체 회원 40여명은 주민센터 앞 주차장에서 배추 400포기, 무 100kg 등으로 김치를 담가 경로당, 조손가정, 독거세대 등 150여 곳에 전달했다.
김정갑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솔선 참여해 준 자생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독거 어르신 등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종화동에 거주하는 이순덕 어르신은 “항상 혼자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밥을 먹는데 오늘처럼 김장김치를 먹는 날은 없던 밥맛이 절로 살아난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동문동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자생단체는 물론 여러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집수리․청소, 경로당 및 독거어르신 안부살피기 등을 추진하며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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