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도 “박근혜 퇴진” 첫 비상시국대회
여수서도 “박근혜 퇴진” 첫 비상시국대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11.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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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비상시국회의, 2일 오후6시 여수시청앞 광장서

‘최순실 비리, 박근혜 게이트’로 불리며 국정농단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가 끓어 오르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제1차 시국대회가 열린다.

여수비상시국회의는 오는 2일(수) 오후 6시 30분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제1차 여수시민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시국대회를 통해 1만명 여수시민 서명운동과 전국적인 상황에 맞춰 박근혜 퇴진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비상시국회의는 앞서 지난달 26일 비상시국 선언문을 통해 “이번 ‘최순실 비리, 박근혜 게이트’는 정부의 공식적 구조를 왜곡한, 국기를 흔드는 중대한 국정 농단의 위법행위”라고 규정하고, “국정 농단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이며,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책임총리제 또는 거국내각 구성에 대해 목소리와 언론에서 최순실 개인 비리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이는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으로, 여수시민은 정치권과 언론에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없는 책임총리제나 거국내각 구성은 무늬만 책임총리제나 거국내각이 될 확률이 아주 높다”면서 “이는 보수 언론에서 보수 정권을 창출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할 것을 촉구하면서, 야당도 박근혜 퇴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비상시국회의에는 여수시민 457명이 선언문에 동참한 가운데 1차 시국대회를 시작으로 대시민 서명운동 전개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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