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도 시국선언 “박근혜 대통령 퇴진”
여수도 시국선언 “박근혜 대통령 퇴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6.10.27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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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111명 참여 ... 26일 선언문 발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한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시국선언문이 발표됐다.

여수시민 비상시국회의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26일 오후 ‘대통령 퇴진만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가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음을 본인이 밝힌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정이 파괴되고 국가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우리 여수시민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온전하게 지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헌정 파탄과 국가시스템 붕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 준비모임을 결성해, 다른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데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활동방향도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는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다”며 “이 일을 위해 양심과 정의에 따른 여수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및 여러 정당이 하나의 힘으로 지혜를 모아 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시국선언문에 여수시민 111명이 1차로 참여했으며, 참여 접수는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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