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사업장, 일부 내진설계 안돼
여수산단 사업장, 일부 내진설계 안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10.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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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지하 배관, 지진대비 안전점검 필요

최근 지진발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국가산단 내 일부 기업이 여전히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산단내 입주기업 281개사 가운데 내진설계 적용시점인 1988년 이전 설치된 사업장은 18개 사업장이다.

이 가운데 12개사는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내진기준을 적용해 설계가 되 있지만, 2개 사업장은 여전히 내진성능이 미확보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개 사업장은 철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개 사업장에 자체 내진대책 수립을 요청하는 한편, 안전점검을 E등급 시설에 준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 “지상과 지하에 즐비한 배관의 지진에 대한 안전확보 여부에 대해 점검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추가적으로 점검할 과제다”고 밝혀 향후 점검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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