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회다, ‘내년 국비 확보 얼마나’
이제는 국회다, ‘내년 국비 확보 얼마나’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10.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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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심의 앞두고, 지역정치권 역량 관심집중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수지역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최종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따라 국회의 예산 정국 속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거나 누락된 사업에 대해 얼마나 반영되고 부활시킬 수 있을지 지역 정치권의 역량에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는 24일 정부의 예산안에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 심사가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여수시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여수시는 부시장과 예산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실을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에 나선다.

내년 정부 예산안 가운데 여수지역 관련 사업은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등 151건 4171억원을 건의해 84건 2,405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 23건 256억원, 계속사업 61건 2,149억원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년해양교육원 19억6000만원,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403억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건설 550억원, 여수국제교육원 150억원 등이다.

또 돌산읍 군내마을 하수도 시설공사 28.9억원, 여문공원 공영주차장 신축 17.5억원, 이순신도서관 9.5억원 등 20개 주요 현안으로 사업비가 반영됐다.

반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 현안사업은 국립 기상과학관 건립 유치 55억원,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10억원, 국도17호선 안전한 보행자 도로 설치사업 10억원, 국도17호선 교차로(여수엑스포역 앞) 개선사업 30억원, 자연 친화형 연등천 조성사업 9억원 등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번 국회 예산심의는 지난 4월 총선이후 지역 국회의원들이 처음 맞는 예산정국이어서 지역 정치인들의 실험무대가 될 것이란 예측도 나오면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 대한 지역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여수지역 국회의원은 비례대표 포함 3명으로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다 규모다.

모두 제2야당이 국민의당 소속인 상황으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예산전쟁’을 예고한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예산을 이끌어 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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