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패럴림픽 동메달 유원종 선수 '금의환향'
리우패럴림픽 동메달 유원종 선수 '금의환향'
  • 남해안신문
  • 승인 2016.10.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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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유원종 선수 초청 격려금 전달
▲ 여수시가 리우패럴림픽 보치아 동메달 리스트인 유원종 선수(사진 가운데)를 초청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여수시는 13일 오전 2016 리우패럴림픽 보치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딴 유원종(39, 여수 동백원) 선수를 초청해 격려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유원종 선수에게 공로패와 격려금 1백만원을 전달하고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며 동메달 획득의 쾌거를 축하했다.

유원종 선수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보치아(Boccia) 개인전(장애등급 BC1)에서 포르투갈 마르쿠스 안토니오를 8:1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우패럴림픽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에는 전남 소속 유원종 선수와 이승주 코치가 출전했다. 장애인생활시설인 여수시 동백원에서 처음 보치아를 시작한 유원종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패럴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유 선수가 20년 만에 감격스런 두 번째 동메달을 따게 된 데에는 오랜 세월 호흡을 함께하며 열과 성을 다해 지도를 펼친 이승주 코치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여수시장애인체육회도 브라질 리우패럴림픽 출전에 앞서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으며 선수단이 훈련 중인 이천훈련원을 수시로 방문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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