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등 전남 시내버스 요금 인상 될 듯
여수 등 전남 시내버스 요금 인상 될 듯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6.09.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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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200원→1360원으로 13.3% 인상
전남도, 타당성 용역거쳐 11월 인상폭 확정

여수를 비롯한 전남지역 시내버스요금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전남도는 버스업체 경영자와 노조,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요금 인상폭에 대한 의견을 나눠 인상쪽으로 의견 일치를 봤다.

전남도내 버스요금은 2013년 10월 평균 9% 올린 후 3년간 동결됐다. 그동안 버스업계는 물가 인상폭 반영과 직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버스업계가 제시한 인상폭은 여수·순천·나주·광양시는 일반 1200원에서 1360원(13.3%), 좌석 1800원에서 3020원(67.8%)으로 인상안을 주장하고 있다.

목포 시내버스는 일반은 1200원에서 1380원(15%), 좌석은 1700원에서 1890원(11.1%)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나머지 17개 군 단위 농어촌버스는 일반 1200원에서 1270원(5.8%), 좌석 1600원에서 1680원(5.0%)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전남버스조합이 요구해온 버스요금 인상안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타당성 검증을 하기로 했다”며 “관련 용역을 바탕으로 11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버스요금 인상폭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상은 사실상 굳어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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