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두고 넉넉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한가위 앞두고 넉넉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09.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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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1억원 성품 전달...와이엔텍도 1,800만원 후원
여수상의...한돈협회...일선 주민센터 등 나눔 동참
▲ GS칼텍스는 8일 연등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GS칼텍스와 함께하는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추석을 앞두고 여수지역 기업들과 각종 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한가위를 맞아 여수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1억원 어치의 성품을 전달했다.

GS칼텍스는 8일 연등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GS칼텍스와 함께하는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50여명, GS칼텍스 김병열 사장과 여수공장 봉사자 40여명 등 총 100여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억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12번째 맞는 올해는 쌀과 생필품 세트 등을 마련해 복지시설 120여 곳과 독거노인 및 북한이탈주민 630여 가정에 전달된다.

성품으로 전달되는 쌀은 6천만원 상당으로 20kg짜리 1,515포대에 달하며, 여수 지역 소외이웃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에 백미수령권으로 전달된다.

백미수령권은 여천농협미곡유통센터에서 여수산(産) ‘거북선에 실린 쌀’의 올해 햅쌀 상품으로 교환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쌀과는 별도로 여수 도서지역의 독거노인과 북한이탈 주민에게 4천여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630여 세트를 전달했다.

생필품 세트는 노인복지 전문가가 선정한 독거노인들의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참기름·미역·천마차 등 식음료 포함 총 14가지의 생활용품이 담겼다.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여수지역 주민과 소외이웃 등에게 전달한 한가위 성품 규모는 총 13억여원에 달한다.

(주)와이엔텍(회장 박용하)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오전 여수상품권과 백미 등 1800만 원 상당의 후원증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로사는 어르신, 중증장애인, 실직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배정되고, 읍면동장이 추석 전에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후원금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 각종 단체들의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5일부터 6일까지 장애인 시설을 비롯한 경로당, 다문화시설, 지역아동센터, 여성복지시설 등 60개소에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사)대한한돈협회 여수시지부도 지난 7일 여수시를 방문해 ‘이웃사랑 한돈 나눔 행사’을 갖고 35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200박스(400kg)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시는 기증받은 돼지고기를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65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일선 동 주민센터에서도 다양한 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무동에서는 지난 7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 나눔 행사는 지역 5개 기업․단체에서 1000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금을 후원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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