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덧집 공사 위한 시굴조사서 건물터 발견
국보 제304호 진남관 해체 복원공사 과정에서 건물터와 사람들이 오갔던 보도터가 발굴돼 중단됐다.
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50억원을 들여 진남관 해체 복원 작업을 진행중이다. 최근 해체 복원을 위한 가설덧집을 건설하기 위해 시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진남관 동편에서 건물터와 보도가 발견되면서 가설덧집 공사가 중단됐다.
시와 문화재청은 최근 이와 관련한 자문회의를 열고 우선 가설덧집 기초보강 방법을 변경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이 건물터와 보도는 추후 정밀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진남관 동편에서 건물터와 보도가 발굴됨에 따라 당초 2020년 완공예정이던 진남관 해체복원사업은 1~2년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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