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여수박람회장, 방문 열기도 후끈
폭염속 여수박람회장, 방문 열기도 후끈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08.0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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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 활발...국내외 이벤트도 잇따라
▲ 박람회장에 들어 선 열기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다양한 사업체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북적이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일 남성 의류 브랜드 ㈜라쉬반코리아를 여수박람회장 국제관 임대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열기구, 카트 레이싱, 지니카 등 체험프로그램 사업자가 박람회장에 입주하면서 관람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7월말 개장한 열기구는 아쿠아플라넷 옆에서 탑승하여, 최대 30m까지 올라가 박람회장과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려한 여수 바다와 오동도의 전망을 바라보며 신나게 카트를 탈 수 있는 카트 레이싱은 엠블호텔 뒤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지니카는 아쿠아플라넷 옆에서 즐길 수 있다.

9월에는 국제관에 웨딩홀 ‘에뿌제’가 개장하고, 연이어 ‘래드캐럿 해양테마파크’가 주제관과 빅오(Big-O)쇼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박람회장 투자 기업인 ㈜드림팩토리코리아는 ‘해양테마파크’ 조성에 총 120억원을 투자해 ‘10년 후 세상 미래체험관’, ‘청년들의 창업거리 캐럿길’, ’더욱 새로워진 빅오쇼‘ 등 박람회장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청년일자리도 약 5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8월 한달간은 ‘래드캐럿 뮤직페스티벌, ‘2016 한국농업경영인 대회’, ‘2016여수엑스포 치맥페스티벌’, ‘2016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유치되면서 박람회장 투자나 임대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증가하는 박람회장 투자기업 지원을 위하여 해수부는 전라남도, 여수시, 시민단체 등과 함께 ‘사후활용 협의체’를 발족하여 운영 중에 있다.

박람회재단은 최근 여수항내 대형 크루즈 입항과 중국 관광객 증가 등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사후면세점 등의 투자 유치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박람회장 활성화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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