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정신, 올해도 계속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올해도 계속된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06.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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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개도국 대상 해양문제 해결역량 지원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선언을 통해 개발도상국 해양문제 해결역량 강화를 지원키로 한 ‘여수프로젝트’사업이 올해도 지속 추진된다.

여수프로젝트는 전지구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해양환경 분야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수부와 박람회재단은 여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모아, 베트남, 방글라데시가 직면하고 있는 해양문제의 해결을 위한 연구지원 사업의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될 사업은 사모아의 ‘연안재해 저감을 위한 정책 개발’, 베트남의 ‘석장의 연안생태계 및 수질조사․분석’, 방글라데시의 ‘순다르반의 맹그로브 숲 해양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연구기반 확충 등 3개 사업이다.

재단측은 이들 사업에 대해 지난 21일 중간평가를 갖고 1차년도 사업이 대상국의 연구결과 활용도 및 지속가능성 등 평가기준을 충족해 내년 6월까지 2차년도 사업을 이어가기로 확정했다.

연구개발 사업은 주로 해양 관련 제도 및 정책 마련, 인력 양성 및 기술 전수, 해양조사․연구 장비 지원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2차년도 조사연구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사모아 등의 해양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여수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여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도국 능력배양 및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중 ‘여수국제아카데미’를 개최하며, 생물다양성협약(CBD)을 기반으로 한 SOI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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