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음악동아리서 시작...다양한 나눔활동에 구슬땀
음악 동아리 ‘드림하이2013’이 창립 4주년을 맞으면서 음악 재능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28일 (토) 자연보호연합회전남도 협의회 (회장 백용구)주관, 구봉산 한산사 주변 일대 자연정화활동에도 회원과 지역 주민과 함께 쓰레기 수거, 가지치기, 잔가지 정리, 등산 보행로 정비 작업등을 하느라 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순천매산고 1년 정보경, 장승익 학생은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한 것 같아 크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드림하이2013은 지난 2013년 초등학교 4년 시절 음악학원이나 개인 레슨을 받았던 용띠 어린이 9명이 모여 중학교 입학을 기념하기 위해 동아리를 만들고 그간 갈고닦은 재능을 이웃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 첫 출발이었다. 이들은 2013년 돌산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시작으로 여수, 순천, 광양지역을 번갈아 돌면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이 입소문을 타 2014년 16명, 2015년 30명, 2016년에는 42명의 새로운 회원이 참여하면서 55명의 회원으로 늘면서 이제는 무용과 스포츠댄스 까지 곁들어 더욱 알찬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 3월 돌산 하얀연꽃과 봉산동 사랑의 재활병원에서 공연을 했으며 오는 7월에는 순천 메디팜 요양병원에서 공연을 갖기로 했다. 동아리는 형제, 자매, 사촌, 친구로 마치 한 가족과 같은 연대를 이루고 있다. 향후 자발적인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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