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칸막이 집, 사랑의 손끝으로 ‘새보금자리’
양철칸막이 집, 사랑의 손끝으로 ‘새보금자리’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05.2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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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석유화학, 사랑의 보금자리 6호 완성
▲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사랑봉사단이 지역 독거노인 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철칸막이에 의지해 비바람을 막던 독거노인이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사랑 봉사단의 손길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채승우) 한사랑 봉사단은 최근 중앙동 이모(84)씨의 주택 전면 개보수 공사에 나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는 한사랑 봉사단이 동여수노인복지관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지속사업으로 추진해 올해 6번째 사업이다.

수리 대상 주택은 양철 칸막이에 비바람에 속수무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지난 4월말 주택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여 5월 2일에 공사를 시작해 실외 화장실을 전면 개축하고 거동 불편 어르신이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이동 통로에 전등설치와 함께 주택 지붕과 벽면을 전면 수리해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내·외부 도색과 함께 수도시설을 정비해 말끔한 새집처럼 꾸몄다.

삼남석유화학㈜ 채승우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봉사단원, 중앙동 관계자, 그리고 복지관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삼남석유화학㈜는 지난 2012년 동여수노인복지관과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골자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해 그동안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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