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양지구개발, 국제공모기간 연장
여수화양지구개발, 국제공모기간 연장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6.01.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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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면적 260만평 신규 투자자 입질 없어
여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의 투자유치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공모 기간이 연장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에 따르면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국제공모 기간을 오는 4월 5일로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3개월간 국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신청자가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양한 기업들이 화양 개발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모기간을 연장해 투자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청은 화양지구 사업시행자인 일상해양산업㈜가 경기침체 및 재원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전체 개발이 어려워짐에 잔여면적 260만평에 대해 신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단위 단지개발에 대한 투자계획을 신청하는 데는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한 점 등을 감안하여 국제공모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경제청은 국제공모와 별도로 화양지구에 소규모 개발을 희망하는 국내․외 약 6개 기업이 MOU를 체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일상해양산업㈜와 1,100억원 규모의 콘도개발을 위한 MOA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간 화양지구 개발계획을 보다 구체화한 상세계획을 마련해 소규모 투자 희망자에게도 개발계획에 부합하는 범위내에서 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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