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648억 신규 투자 기업 선정
여수박람회장, 648억 신규 투자 기업 선정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5.12.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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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공모마감결과 리조트, 번지점프 등 참여 계획
내년 2월까지 실시협약...민간투자 확대 신호탄 기대
▲ 박람회장 매각 및 장기임대 대상부지 위치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민간 기업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내년 박람회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따르면 24일 5차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6개 기업이 접수해 3개 기업을 최종 사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4차 공모에서 1개 기업이 선정된 데 이은 성과로 투자규모는 약 648억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후보자가 본격 사업을 추진할 경우 박람회장 사후활용 대상 중 해양레저구역 1개 필지(M) 매각과 복합컨텐츠구역 빅오・주제관(K) 및 엔터테인먼트리조트구역 스카이타워(E)의 장기임대가 이루어져 박람회장 민간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차 공모에서는 경합이 이루어졌던 해양레저구역 M부지(매각)에는 투자규모 532억원에 해당하는 마리나 사업 및 헬스케어, 문화공간 등 복합 리조트 사업을 제안한 ㈜유탑건설이 선정됐다.

또, 스카이타워(임대) 사업자로는 16억원을 투자해 번지점프, 전시공간 및 캐릭터샵 운영하겠다고 제안한 ㈜써미트플랜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빅오 및 주제관 임차 사업자로 100억원을 투자해 미래직업체험관과 해상테마파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드림팩토리코리아를 확정했다.

재단은 내년 2월까지 사업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후보자 선정은 박람회장의 사업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국제행사 개최 이후 성공적인 사후활용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재단은 오늘(30일) 지난 4차 공모에서 투자유치가 성사된 해양레저구역의 L부지에 대해 푸른레저개발(주)와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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