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민간 투자유치 본격화
여수박람회장, 민간 투자유치 본격화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5.07.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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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업제안 공모 시작...투자여건 크게 완화
▲ 박람회장의 민간 투자유치가 본격화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대한 민간 투자유치가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와 여수박람회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계획 변경으로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8일부터 박람회장 부지 및 시설에 대한 사업제안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변경된 사후활용계획에 따라 박람회시설에 대한 장기임대방안 도입, 박람회장내 3개 개발구역의 토지이용계획과 도입시설 제한 완화, 매각․임대료 분할 납부 및 이자면제 등 투자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앞서 3차례나 매각 시도에 실패한 해수부는 획기적인 투자유인책이 도입됨에 따라 새로운 조건에 맞춰 그간 박람회장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던 기업들이 여러 가지 사후활용사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후활용사업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사업대상지는 박람회장내 부지와 국제관․빅오․스카이 타워 등 건물‧시설이며, 건물 및 시설에 대해서는 매각뿐만 아니라 장기임대방식의 사업 제안도 모집한다.

사업제안 기간은 공고일인 7월 8일부터 9월 22일까지이며,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후활용 사업자들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사업수행능력, 사업 운영계획, 투자 및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가격평가 등을 중점 살피게 된다.

해수부와 박람회재단은 8일 제안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24일 투자설명회, 관심기업 타깃마케팅, 투자 상담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박람회장 투자조건 개선으로 문의도 크게 증가했으며,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사후활용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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