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재단 이사장 “공모 통해 적격자 찾아야”
박람회재단 이사장 “공모 통해 적격자 찾아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5.04.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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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추위 성명 발표...재단22일 이사회서 후임 논의
여수박람회 재단이사장의 법정 임기가 끝난 지 보름여가 지나도록 후임발령이 늦어진데 대해 지역시만단체가 우려를 표하며 ‘공모를 통해 적격자’를 찾으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여수박람회사후활용추진위(공동위원장 정금희)는 21일 성명을 통해 “임기 만료된 여수박람회재단의 신임이사장은 공공기관장 인사원칙에 따라 공모를 통해 적격자를 찾아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사추위는 “여수박람회 폐막 후 박람회장은 사후활용의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며 “재단은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소통에도 성실하지 못해 많은 원성과 실망을 초래해 왔다”고 지적했다.

사추위는 공모를 통한 이사장 선임과 함께 “여수박람회재단이 박람회장 활성화와 바람직한 사후활용방안 수립, 여수박람회정신 유산계승 등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재원과 권한을 적정하게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또,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성공은 새로운 투자가 아닌 기 투자된 재원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며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소신과 능력을 갖춘 새 이사장이 선출되는지 여수시민들은 주시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임기 2년의 신평식 초대 이사장은 지난 5일 임기가 만료됐다.

여수박람회재단 이사장은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특별법과 재단 정관에 따라 재단 이사회 추천을 통해 해수부장관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이사회는 당연직인 국무조정실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여수시 부시장 등 3명을 포함해 모두 10여명으로 꾸리고 있다.

재단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 5일 임기가 만료된 재단 이사장의 후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지역내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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