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계 전지훈련 93억여원...도 1위
여수시 동계 전지훈련 93억여원...도 1위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4.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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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국가대표 선수단 등 전국 587개팀 1만2031명 방문
동계훈련 최적 환경 구축…전남도 전지훈련 유치 평가 1위

여수시가 지난 겨울 실업팀 및 전국 대학, 초·중·고교 학생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92억8000만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거뒀다.

특히 여수시는 전남 동계전지훈련 유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요트 국가대표 선수단, 마사회와 삼성생명 등 실업팀, 세월호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안산 단원고 탁구팀 등 전국 587개팀 1만2031명의 선수들이 여수를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들 훈련단은 온화한 기온과 깨끗한 숙박시설,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 등 최적의 동계 훈련 여건을 갖춘 여수를 찾아 훈련을 소화했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다양한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 시설과 전용경기장을 갖춘 환경도 선수단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

18개의 호텔·콘도 등 뛰어난 숙박시설과 전주~순천 간 고속도로, KTX 전라선 개통 등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부분도 팀 유치에 크게 작용했다.

이어 동계 종목별 리그전 개최를 통한 우수 팀 시상금 지급, 경기장 사용료 감면, 관광시설 이용 시 여수시민과 동등한 할인, 시내 교통편 제공, 참가팀 격려, 훈련 상대팀 섭외 안내, 수영장 등 부대시설 제공도 여수로 결정하는데 일조했다.

시는 민·관 스포츠 마케팅 TF팀을 구성, 전국 체육관련 단체 및 실업·학교 운동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훈련팀 유치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전남 동계전지훈련 유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영철 체육지원과장은 “편리한 접근성과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 온화한 기후, 풍부한 먹을거리 등 여수의 다양한 장점이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면서 “동계 스포츠 훈련 적지로써 전국적 브랜드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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