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행복한 직장 분위기로 업무 ‘극대화’
여수시청 행복한 직장 분위기로 업무 ‘극대화’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5.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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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집중근무시간제’ 및 ‘가족사랑의 날’ 운영
오전 10~11시 업무집중...매주 수요일은 일찍 퇴근

여수시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공직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팔 걷고 나섰다.

시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를 집중근무시간제로 지정하고 이 시간에는 업무 외적인 요소에 방해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해 일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간에는 회의나 부서 내 행사, 직원 호출 및 타부서 방문, 스마트폰 및 사적인 통화 등을 자제하고 업무에 집중토록 하고 있다.

이 시간제는 행정자치부가 직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른 권고 사항으로 시는 민선6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이 제도를 적극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돼왔던 ‘가족패밀리데이’를 ‘가족사랑의 날’로 이름을 바꿔 다음달 6일부터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야근, 회식, 음주 등을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정시 퇴근토록 일선 부서에 전파했다. 제도 준수여부를 파악해 ‘솔선수범’ 부서를 지정하는 등 장려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개인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휴식과 건강을 도모하고 자기계발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제도 시행 후 3개월 동안 행정전산시스템 내 ‘제안코너’ 등을 활용해 전 직원들의 참여소감을 접수하는 등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적인 직장 분위기를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급 공직자들의 솔선수범 의지가 무엇보다 요구된다”면서 “관행적인 야근문화를 대대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생산적인 일터로 만들고 시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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