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 21만㎡ 부지에 승마타운 추진
여수 화양 21만㎡ 부지에 승마타운 추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5.03.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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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일 재생산업 등 9개기업과 투자협약
1,630억규모...1천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 전남도는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9개 기업과 1천6백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수 화양지구에 300억원 규모의 복합 승마타운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주)재생산업이 화양지구 21만 4천㎡의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승마시설, 경주마 사육, 체험펜션 등 복합적인 승마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여수․순천․광양시장, ㈜재생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9개 기업이 1천6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931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양지구에 승마타운을 추진키로 한 재생산업은 화양농공단지에서 합성수지제조업을 운영중인 업체로 화양지구개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수화양지구의 승마타운 조성외에 메가박스 순천신대점이 신대지구에 60억 원을 들여 3천300㎡ 부지에 영화 관련 부대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또, 탑선은 율촌산단에 500억 원을 들여 7만 7천293㎡ 부지에 태양광모듈을 제조하는 첨단시설을 완비,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에 나선다.

바이오소재는 세풍산단에 300억 원을 투입해 9만 9천㎡ 부지에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소재 및 패키징 제품을 생산한다.

KB오토시스(주)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율촌자유무역지역 1만 6천50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조립식 제어센터를 제조하는 (주)협성히스코가 130억 원, 준설장비를 제조하는 ㈜백건준설이 42억 원을 투자한다.

(주)피앤피로직스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화물운송과 창고업을, (주)대흥석재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석재유통 물류창고를 운영,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스포츠 레저분야 2개사, 물류분야 2개사, 제조업분야 5개사로 급증하는 국내 승마인구와 중국인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말산업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정체된 여수 화양지구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를 통해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조성 중인 세풍산단의 완공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투자를 결정한 모든 기업들에 부지 매입부터 공장 가동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해 성공적인 기업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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