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정, 18만1천㎡ 규모...2018년 완공 예정
광양만권 R&D 및 기업서비스 거점 기능
순천시에 대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광양만권 R&D 및 기업서비스 거점 기능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1차 지구 3개소에 이어 순천을 포함한 2차 지구 6개소를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되면 복합용지, 용도지역·용적률 상향, 녹지율 완화, 산업시설용지 내 연구·교육시설 입주,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폭 적용받을 수 있다.
2차 지구는 첨단산업 수요가 풍부하고 입지가 우수한 순천을 포함해 대전, 울산, 남양주, 경산, 제주 등 6개 지역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구는 ‘16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지정할 계획으로 ’18년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각 지역별로 강점이 있는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지식기반산업,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관련 서비스업이 집적된 지역산업 맞춤형으로 조성된다.
근로자 복지센터, 행복주택, 직장 어린이집, 산학융합지구 등 정부의 기업지원 수단을 개발계획에 종합 반영하고, 복합 공간계획을 수립하여 “미니산업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아이디어·연구성과가 우수한 창업기업 등에게 ‘사업화 용지’를 우선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역량이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첨단·서비스 기업을 위한 ‘이전기업용 용지’를 별도로 설정하여, 원하는 입지를 우선 공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2차 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순천 도시첨단산단은 공공·민간 연구소, 첨단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 주변환경과 연계한 MICE 산업 유치를 통해 연구·비즈니스 지원 중심단지로 조성된다.
LH공사가 개발하는 방식으로 363억원의 사업비로 야흥동 일원 18만1천㎡ 부지에 2016년에 착공하여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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