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사추위, 23일 세종로청사서 기자회견
박람회 사추위, 23일 세종로청사서 기자회견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4.1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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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용역 공개 맞춰 올바른 사후활용 방안 마련 촉구 예정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이하 ‘사추위’)는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여수시가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에 의뢰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변경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정된 오는 23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추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와 정신을 구현하고 공공성과 상업성을 함께 갖춘 선도시설을 만드는데 재투자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주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와 정신에 충실한 박람회장 활용방안을 재수립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사추위는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KDI에 의뢰한 용역이 박람회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여전히 정부 선투자금 회수 목적에 급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사추위는 기자회견에 이어 곧바로 기획재정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여수지역 사추위 위원들은 물론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지역민들을 포함해 약2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지역 시민사회뿐 아니라 전남 동부와 경남서부지역 시민사회까지 참여하고 있는 사추위는 사후활용을 정부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지난 10일 출정식을 갖고 KDI용역결과, 정부정책 발표내용 등 외부상황 변화에 따른 지역사회 투쟁수위도 강화해 갈 것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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