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프랑스정원 앞 매주 금.토.일 불우이웃 돕기 자선공연
순천만정원에서 그동안 관람객을 위해 펼쳐졌던 재능기부 공연에 특별하게 1년 동안 쌍둥이 가수 ‘수와 진’이 무대에 오른다.
순천시에 따르면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순천만정원 내 프랑스정원 앞에서 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 ‘수와 진’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14일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계속 펼쳐질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전액 시에 기탁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가수 ‘수와 진’은 대한민국 버스커(거리공연)의 원조로서, 지난 1987년 `새벽 아침'이라는 노래로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또한 명동성당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통해 800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5천회가 넘는 거리공연을 통해 기부를 나누고 있는 가수로 대표곡은 파초, 바람부는 거리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수와진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추운겨울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대한민국 대표정원인 순천만에서 훈훈한 겨울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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