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해외명품 아울렛 유치 추진
여수박람회장, 해외명품 아울렛 유치 추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4.03.2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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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마케팅 전략 용역 진행중...관심기업 발굴 집중
기재부와 장기임대 방안 연구용역도

▲ 여수박람회장에 해외 명품 아울렛 유치가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여수박람회장에 해외 명품 아울렛 업체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마케팅 전략 1차 용역이 진행중인 가운데 해외 명품 아울렛 업체를 유치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심기업 발굴을 목표로 마케팅 용역을 진행중인 해수부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자리에 국내 아울렛 업체보다 할인율이 높은 초저가 명품 아울렛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 해당 업체들과 여러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접촉하고 있는 업체는 초저가 명품 아울렛 업체 외에도 테마파크와 키즈타운 등 해외 5개 업체와 국내 업체 3~4개에도 투자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의 마케팅 용역을 추진중인 해수부는 1차 용역을 4월중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은 추가 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답보상태에 있는 전면 매각방침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함께 임대를 통한 상환 모델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기재부와 용역은 4월말경 발주해 4개월가량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용역과는 별개로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기존 시설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놀이시설인 스카이 플라이와 저렴한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 스카이 카페 등이 운영중이며, 조만간 빅오쇼와 기념관 등이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해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2012년 9월과 2013년 7월 두 차례의 매각 공고를 냈지만 모두 무산돼 장기표류하고 있다.

또, 정부의 장기 임대에 대한 명확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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