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계박람회 사후활용 계획 보완 건의
여수시, 세계박람회 사후활용 계획 보완 건의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1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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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임대․거점 마리나 여수에 우선지원 등 6개항 요구
여수시가 세계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의 보완계획 변경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해양수산부의 사후활용 보완계획에 대해 6건의 건의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정부 사후활용지원 실무위원회 상정 안건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제출한 건의 내용은 세계박람회장 부지에 대한 매각원칙에서 장기임대 병행, 전국 6개 지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중 여수엑스포 지역 우선 지원, 세계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빅오 등 3대 핵심시설 콘텐츠개발을 위한 예산지원 등이다.

또 세계박람회 홍보관을 한려동 주민자치센터로 용도전환, 여수프로젝트 기금 조성과 박람회 정신계승 사업인 해양과학관 조성 등도 포함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사후활용 정책토론회에서 건물·시설은 장기임대, 부지는 매각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보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박람회장 운영 재정지원과 관련,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규모를 축소 지원하되 2019년부터 박람회 재단 자체수익으로 운용한다는 중기 재정운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해수부의 기본 방침을 토대로 정부는 내년 1월 박람회 사후활용지원 실무위원회, 2월에 박람회 사후활용 지원위원회를 열어 앞서 언급한 보완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2019년 자체수익예산에 의한 시설운용을 위해서는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예산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며 6건의 건의문을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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