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선 활성화 후 매각’ 정부입장 재확인
박람회장 ‘선 활성화 후 매각’ 정부입장 재확인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1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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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의원 대정부 질의에 해수부장관 입장 밝혀
“국제기구 유치 등 정부차원 지원 노력도”약속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 최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서 밝힌 ‘선 활성화 후 매각’이라는 정부방침이 공식화됐다.

또, 국제기구 유치 등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 실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박람회장 사후활용 관련 정부의 입장은 지난 22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답변과정에서 확인됐다.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여수 을)은 22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폐막 1년이 지나도록 표류하고 있는 여수박람회 사후활용과 관련해 ‘선 활성화 후 매각’으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 활성화 후 매각’ 방침을 정하고, 해양복합체험센터 건립, 국제기구 유치 등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문제 외에도 경제분야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주의원은 농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쌀 목표가격 현실화와 한-중 FTA의 농수축산분야 대책 마련 및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 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쌀 목표가격 인상 여부와 관련해서 예산심의 전까지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한-중 FTA 협상과정에서 농수산물을 초민감 품목으로 최대한 포함시키겠다”고 답변했다.

또, “수산물 안정성 강화를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조업장소 중심으로 바꾸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영호남 격차 해소를 위해 남해안 고속철도와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호남과 강원과 같은 낙후지역에 대한 SOC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주승용 위원장은 “대정부질문 이후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전남 지역의 발전과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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