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민단체 ‘순천만 보전’ 주민조례 제정 청구 준비
순천 시민단체 ‘순천만 보전’ 주민조례 제정 청구 준비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3.11.19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시민 5200여명 청구인단 서명 밝혀…시에 접수 밝혀
‘순천만의 종합적인 보전책’ 관련 시에 열린 토론회 개최

【순천】‘순천만지키기 시민회의’가 순천만의 10년 후를 걱정하며 ‘순천만보전 주민조례제정청구’와 함께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에 열린 토론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순천만지키기 시민회의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만보전 주민조례제정청구’에 필요한 유권자 수, 5200여명의 청구인단 서명을 받고, 조례제청청구서를 순천시에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핵심은 ‘자연과 공존 공생하는 주민들에 의한 자율형 보전체계를 갖추자’는 것이다.

더불어 ‘지나친 관광실적을 추구하는 행정의 관성을 보완하도록 NGO와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관리체계’로 전환하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들은 “생태도시 브랜드의 상징인 순천만은 람사르 습지로서 자연생태계 보전을 우선하여야 함에도 지나친 관광실적에 매몰되어 생물종 다양성이 급격히 훼손되고 있어 조례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시민회의는 ‘순천만의 종합적인 보전책’과 관련해 순천시가 열린 토론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회의는 ‘순천만생태계보전 주민조례제정청구’를 통해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열린 토론회를 개최해 ‘순천만의 중장기 보전책’에 지역사회의 참된 지혜를 모아주기를 간절히 촉구했다.

한편 ‘순천만지키기 시민회의’는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순천YWCA 등 30여 단체로 구성돼 지난 3주 전부터 ‘순천만보전 주민조례제정 청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