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순천시가 최근 ‘교통위반 과태료 조회’를 미끼로 하는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그동안 불특정 다수에게 동시에 보내는 스팸문자와는 달리 휴대폰 사용자의 이름을 명시해 개별적으로 보내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 내용은 주로 ‘교통위반 사항을 조회 할 수 있다’ 또는 ‘범칙금을 확인하는 어플을 보냈다’는 내용으로 출처 불분명의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자를 받은 한 시민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적이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순천시 교통과로 과태료가 있는지 확인해보았다”며 “자칫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고 안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자 메시지에 있는 인터텟 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가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속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불법주정차위반 과태료 확인은 순천시 홈페이지 ‘지리교통-주정차위반’ 또는 ‘http://car.sc.go.kr’에서 할 수 있다.

순천구례곡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